평촌동 사회단체 회원들, 매월 1회 독거노인 가정 방문해 청소 봉사
[안양시 소비자저널=장명자 기자] 안양시 평촌동 행정복지센터(동장 김부회)는 특수시책으로 ‘효자청소단’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김모 할머니(70세) 집에서 첫 청소를 마쳤다.
‘효자청소단’은 집안에 다량의 쓰레기가 쌓였거나 해충이 심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하는 활동이다.
지역의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며, 17일에는 첫 주자로 평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일동이 나서 오랜 지병으로 정리정돈을 하지 못하는 김모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.
회원들은 창틀과 창문 틈새, 장롱과 싱크대 뒤편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, 냉장고 안도 말끔히 정리했다. 작동이 잘 안 되는 가전제품 수리 또한 빠뜨리지 않았다.
효자청소단은 다음 달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, 7월에는 통친회가, 8월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, 그 이후에는 바르게살기협의회, 체육회, 방위협의회가 나서 12월까지 이어간다.
김부회 평촌동장은 “실질적 지원이 되고 더불어 사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독거노인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 가구를 선정, 매월 1회 각 사회단체가 순회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할 계획”이라고 전했다.